오승호 에프원소프트 대표가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에프원소프트 측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AI바우처 지원사업 등에 높은 성과를 보인 결과라는 입장이다.
오승호 대표는 2009년 에프원소프트를 설립했다. 그동안 110여개 중소·중견기업에 전사적자원관리, 생산관리시스템, 협력사관리시스템,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등을 공급했다. 현재는 AI 팩토리, 디지털전환 솔루션도 운영한다.
이후 2019년부터 AI 융합 사업화를 추진했다. 올해 'AI 융합 지역특화산업지원 사업'으로 자동차 부품의 17개 복합 불량을 한번에 검사하는 AI기반 머신비전 용접 불량 검출 비전시스템을 내놨다. 그 결과 생산성이 5%~7%P가 오르고 생산 비용이 15억5천만원 줄었다는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해는 삼진식품에 AI기반 머신비전으로 작동하는 불량 검출 비전시스템을 만들어 국내 곤약업계 최초로 스마트HACCP인증을 획득했다.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AI융합 기술 개발에 힘썼다. 정식품 베지밀의 육안검사 공정을 AI비전에 의한 불량 검출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유통기한 인쇄오류, 이물질 검출 목표 성능을 120% 초과 달성한 결과를 냈다.
빅데이터 구축사업도 수행했다. 작년 정부가 진행한 AI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일환으로 '도로시설물 및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데이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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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도로시설물 위험데이터 100만장, 개인형 이동장치 위험·위반데이터 70만장으로 이뤄졌다. AI허브에 등재된 데이터 기준으로 재난안전환경분야 학습용 데이터 중 국민에게 인기있는 데이터로 각각 1위, 7위를 기록했다.
오승호 에프원소프트 대표는 "그동안 기술 융합을 시도하고 이를 산업에 적용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향후 디지털트윈과 해외 비즈니스 등을 통해 사업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