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웹3 인프라를 제공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은 약 세 달간의 해커톤 여정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이 주관하는 첫 행사로 지난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해커톤에서 파티시아 블록체인에 구축된 코드 솔루션을 제출한 팀 중 심사를 통해 25개 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12월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오프라인 해커톤에 초대돼 데모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트러스티(eTrusty) 프로젝트는 공공 분야 입찰 시스템을 제안했다. 유럽의 전통적인 입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하고 부패한 입찰 거래를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거래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트러스티 팀은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다자간컴퓨팅(MPC)과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강점을 두고 있어 우리가 고안한 프로젝트에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이트러스티에게는 1등 수상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가 지원됐다. 그 외 수상팀에는 각각 7만5천 달러(약 9천800만원)가 수여됐다.
재단은 수상팀들이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을 해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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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커톤 행사에는 특별히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참석하여 분쟁지역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지난 9월,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손잡고 분쟁 지역으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훌륭한 프로젝트들을 발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파티시아 블록체인을 이용한 좋은 프로젝트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커톤 개최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