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월드컵 누적 시청자 1억2천만명 넘었다

동시 접속 400만·월드컵 오픈톡 278만

인터넷입력 :2022/12/21 12:39    수정: 2022/12/21 15:08

네이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누적 시청자수가 1억2천만명을 웃돌았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스포츠는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64경기를 생중계했다. 이용자 소통 공간인 ‘응원톡’, 관심사 기반으로 얘기를 나누거나 응원하는 ‘오픈톡’, 승부예측 등도 운영했다.

개막식을 포함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까지 누적 시청자는 1억2천117만3천945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경기 중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경기는 지난달 28일 열린 가나전(226만 3천764명)이었다.

특히 16강이 결정되는 3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선 포르투갈전(217만4천7명), 우루과이와 가나(236만5천5명) 경기를 합해 최대 동시접속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오픈톡은 월드컵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다. 전날 기준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 오픈톡은 1천387개, 전체 오픈톡은 2천682개가 개설됐다.

(사진=네이버)

월드컵을 주제로 한 공식 오픈톡 방문 이용자는 278만명 이상, 작성 채팅 수는 51만개를 돌파했다.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단이 생생한 사진, 영상을 업로드하고 인터뷰를 전해주는 ‘카타르 현지 취재기자단 오픈톡’, MZ세대에 인기있는 축구 크리에이터 이스타TV의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는 ‘이스타TV 오픈톡’ 등이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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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네이버는 오픈톡 특성에 걸맞은 짧고 재미있는 숏폼 영상도 다양하게 업로드했는데, 일반 월드컵 영상보다 편당 평균 조회수가 약 2.6배 높았다. 조별리그 경기 승패를 모두 맞춘 이용자가 나오지 않아 3차례 이월됐던 ‘월드컵 승부예측’도 참여형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총 7회차 누적 318만4천288명이 참가해,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18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네이버가 자랑하는 다양한 기술,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뜨거운 열기를 온 국민에게 전할 수 있었다”며 “생중계 시청자 약 68%, 오픈톡 방문자 약 52%, 승부예측 참여자 약 73%가 MZ세대 이하였을 정도로 특히 젊은 스포츠 팬 공략에 성공했고, 앞으로도 차세대 커뮤니티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