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인 가운데, 내년 상반기 출시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내용을 보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베일드 엑스퍼트', '프라시아 전기' 등이 내년 상반기 흥행에 도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내년에도 장르 다양화와 플랫폼 다각화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이 준비 중인 신작은 약 20종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던 지스타2022 기간 신작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스타 기간 공개된 넥슨표 신작으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비롯해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AK',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갓썸: 클래시오브갓' 등 9종이었다.
넥슨 측은 이 같은 신작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인 신작은 3종이다.
우선 니트로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레이싱 장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내년 1월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프리시즌은 일종의 공개시범테스트다.
모바일PC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는 이 게임은 카트라이더 IP 기반 공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과 다른 더 부드러운 움직임과 빠른 속도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4K 해상도, HDR 기술을 지원해 몰입감도 높였다.
또한 넥슨게임즈가 제작하고 있는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는 내년 3월 스팀 최종 테스트로 게임성 점검에 나선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소규모 폭파미션, 팀 데스매치 등 신규 게임모드, 새로운 종류의 요원 1종과 신규 맵 3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5대5 대전을 강조한 작품으로,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요원들이 등장한다. 또한 지형지물, 물품 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 재미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표 대작 모바일 게임 1종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가 주인공이다.
넥슨이 자체 개발 중인 프라시아 전기는 신규 지식재산권(IP) 중 하나로,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최상위 플레이어들의 전유물이었던 공성전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 게임의 인게임 영상을 보면 공성전의 재미를 잘 알렸다는 평가다. 영상에는 끊임없이 이어진 필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는 격렬한 전투 장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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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 등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지스타 기간 주목을 받았던 두 게임은 각각 MMORPG와 루트슈터 장르로, 넥슨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내년에도 다양한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에 나선다"며 "넥슨은 다른 주요 게임사와 비교해 신작 라인업이 풍성하다. 내년에도 넥슨이 흥행작을 만들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