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이 주관해 20일 열린 '2022년 데이터 진흥 주간' 행사에서 나이스디앤비(데이터 품질 대상 부문), 클라썸(데이터 바우처 부문), 티오더(데이터 스타즈&글로벌 부문), 장노니머스(개인정보 가명 및 익명 처리기술 경진대회), 아이센스(데이터 개방 및 유통활성화 부문) 등 16개 기관·기업·개인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진흥 주간' 행사는 올해가 9회차인데 올해는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상식, 컨퍼런스 등이 열렸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서울 지하철 삼성역 인근 파르나스 2층에서 개최됐다. 데이터 품질을 비롯해 ▲데이터 바우처 ▲데이터 스타즈&글로벌 ▲개인정보 가명 및 익명 처리기술 경진대회 ▲데이터 개방 및 유통활성화 등 5개 부분으로 구분, 진행됐다.
데이터 품질 부문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나이스디앤비 두 곳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또 식품안전정보원과 인터텍,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미디어채널 네 곳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데이터 바우처 우수상은 클라썸, 시제, 캡토스, 피앤씨솔루션, 파인더스에잉이, 딥핑소스 여섯 곳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룰루랩과 마크비전코리아, 셀라퓨틱스바이오 3곳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을 수상했다.
데이터스타즈&글로벌 부문에서는 딥센트와 티오더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코머신과 한터글로벌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개인정보 가명 및 익명 처리기술 경진대회 시상식도 이날 열렸다. 성동구 소재 회사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자 개발자 4명과 장노니머스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re-id와 알감자들이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데이터 개방 및 유통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에서는 애프앤가이드, 아이센스, 경찰대학 장광호, NIA 김시연 등 기업 두 곳과 기관 근무 두 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지난 9월 우리 정부가 새로운 디지털 질서인 뉴욕 구상을 발표했고 그 후속 조치로 데이터 시장 두 배 향상 같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마련했다면서 "규제 환경을 데이터 친화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올해 4월 시행된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정부가 9월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데이터 품질 인증, 가치 평가 등 데이터 산업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할 여러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고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데이터를 확충 및 개방하고 안전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하는 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를 한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시상식은 올해 대한민국 데이터 산업 생태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요 분야별 우수 성과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데이터 가공과 유통, 활용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해 준 여러분들의 노력은 대한민국이 디지털 대변혁을 이끌어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윤 원장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써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인재양성 등 정부의 데이터산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