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캐드 프로그램 개발기업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2023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을 통한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데이터 구매·가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 제도로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초기 중견기업이 일반 가공 기준 최대 4천500만원까지 지원받았다.
인텔리코리아는 이번 선정으로 32년간 국산CAD 캐디안을 개발해 온 기술과 노하우로 AEC(건축·토목·인테리어·플랜트·전기설계) 분야와 MCAD(기계·캠·금형설계) 분야 등 엔지니어링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산출(BOM) 및 견적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수요기업 요구사항에 맞춤용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텔리코리아 관계자는 “건설 산업군에서는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앞서 전체 예산을 책정하는 업무가 빠르고 정확해야 하므로, 품셈이나 적산 전문 대행업체들이 별도로 있을 정도이며 현실적으로 수없이 변경되는 설계 특성상 예산을 벗어나거나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며 “캐드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탐지 기술에 의한 자동화 프로그램은 적산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어 스마트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구축되어야 할 시스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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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공급 예정인 물량산출·적산 자동화 유틸리티는 건설업계에 기간과 정확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퀄리티의 도면 가공 데이터를 경제적인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리코리아는 오토캐드(AutoCAD) dwg와 호환 가능한 캐드인 캐디안을 1+1 할인공급, 토목설계에 특화된 응용프로그램 Dream II(드림2)를 무상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