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CES2023서 친환경 기술 공개

SK그룹 최초 CES 최고혁신상 수상제품 등 사업전략 연계 기술 전시

디지털경제입력 :2022/12/20 10:32

SK이노베이션이 ‘카본 투 그린’ 달성 결과물을 내년 ‘CES 2023’에서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엔무브·SK온·SKIET·SK어스온 등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SK그룹은 CES에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참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SK온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구축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전세계 관람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밝힌 바 있으며 관련 제품과 기술 다수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내달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공개되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전시 부스 이미지.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총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중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2개 제품이 최고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SK그룹 관계사가 최고혁신상을 받은 것은 CES 참여를 시작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최고혁신상은 SK온의 SF배터리(Super Fast Battery)와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이하 FCW)가 수상했다.

SK온 SF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에 달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속도를 갖췄다. 각종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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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의 FCW는 폴더블-롤러블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다. 투명 폴리이미드(PI·Poly Imide)필름과 기능성 하드코팅으로 구성돼 폴더블폰, 롤러블 TV 디스플레이에 사용된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 부사장은 “전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CES에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 전략과 미래 방향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체 보유기술에 더불어 각 분야 글로벌 선도 등 유망 기업과의 투자,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