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다음달까지 임직원 8% 감원

경기침체 대비 비용 절감

금융입력 :2022/12/19 09:52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초 경기침체에 대비해 다음달 임직원을 8% 감원한다.

18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약 1천6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골드만삭스 본사

이에 대해 CNBC는 “9월말까지 4만9천100명의 직원이 있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라고 "골드만삭스의 직원 해고는 약 4천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내부 임직원 중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간주되거나 비주류 부서에서 일하는 이들은 대부분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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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측은 이번 감축이 비용 절감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지난 주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특정 비용 경감 계획을 실행했지만 이점을 실현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민첩성을 유지하고 회사 규모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