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16일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추가 근로와 관계없이 노동자가 미리 정해진 근무 수당만 지급받는 제도로, 야근이 잦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개선점으로 꼽혀 왔다.
16일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노사 합의를 거쳐 포괄임금제를 없애고, 일한 만큼 보상받는 유연근무제를 내년 도입한다. 이로써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주요 계열사는 포괄임금제를 운영하지 않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포괄임금제 폐지는 직원들과 장기간 논의해온 사안”이라면서 “구성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카카오내비에 '주차장 탐색' 통합 기능 도입2022.12.15
-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신규 획득2022.12.09
- 카카오 벤티 택시, 퀴퀴한 냄새 '특별 향기'로 날린다2022.12.07
- 카카오모빌리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리 호출량 급증"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