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마켓 팔라, 내년 정식 출범…수수료 '0' 정책 종료

사업계획 발표…폴리곤 NFT 거래 지원·원화 결제 기능 탑재 방침

컴퓨팅입력 :2022/12/16 11:24    수정: 2022/12/16 14:44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와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의 합작 조인트벤처(VC) 팔라는 지난 14일 AMA 행사에서 내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팔라는 NFT 마켓 '팔라스퀘어'를 내년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한 '팔라'로 서비스명을 변경하고, 그동안 진행된 NFT 판매수수료 100% 환급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수수료 정책은 추후 공개된다.

팔라는 내년 1분기 중 폴리곤 NFT 2차 거래와 런치패드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빗썸 모바일지갑 자회사 로똔다의 부리또 월렛,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ABC 월렛 등 디지털 자산 지갑 연동 확대 및 원화 결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팔라스퀘어 로드맵

이달 중 예정된 4개의 신규 민팅 일정도 공개했다. 이 중 프린트베이커리의 실물 아트 연계 ‘TANP 1618 NFT’를 비롯해 지루한원숭이들의요트클럽(BAYC) IP를 활용한 골프 NFT ‘BAGC KOREA’, 알랍 및 기부가 연계된 팔라 ESG 프로젝트는 16일 저녁 7시 진행된다. 팔라는 그 외 다양한 NFT 콘텐츠를 수급할 계획이다.

팔라의 자체 IP 기반 NFT인 알랍은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신규 페인트 NFT에 대해 PALA 토큰 및 원화를 통한 결제를 지원한다. 

20일 공개되는 팔라 ESG 프로젝트의 경우,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부열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NFT를 가격제안 기능을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부를 위기 청소년 보호시설 쉼터 내 ‘나눔의 집’에 기부한다.

폴리곤 체인과 글로벌 보안 커스터디 솔루션 업체 비트고, NFT 데이터 분석 플랫폼 'NFT고', 애니모카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합작사 애니큐브, 다날의 글로벌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 와인 NFT 투자 은행 뱅크오브와인 등 다양한 신규 파트너사도 공개했다.

관련기사

제이슨 표 팔라 대표는 “팔라는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장적합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이에 대한 많은 고민을 바탕으로 NFT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NFT 거래소를 1년 가까이 운영하며 느낀 점은 무엇보다 크리에이터 중심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서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그런 생태계를 만들고자 팔라가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