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테슬라·현대차 등 68개 차종 5만여대 리콜

카테크입력 :2022/12/15 15:44    수정: 2022/12/16 01:28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테슬라코리아·현대자동차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총 68개 차종 5만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만3천141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SW)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A6 45 TFSI Premium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1천18대(판매이전 포함)는 커넥팅 로드 가공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 발생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돼 엔진 파손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은 19일부터,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은 16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SW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델Y 1만3천210대는 후미등 SW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델3 1만2천891대는 후방카메라 케이블 경로 설계 오류로 트렁크를 반복해서 여닫을 때 케이블이 마모돼 후방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Y

모델Y는 16일부터 개선된 SW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 실시하고, 모델3는 13일부터 테슬라코리아(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서 제작·판매한 카운티 일렉트릭 192대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주차 시 주차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밀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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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폰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