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한국원자력연구원 새 원장이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임 원장으로는 방승찬 ETRI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국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는 1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한규 신임원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퍼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자력연 연구원을 거쳐 2004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강하게 반대 의견을 밝혀 왔으며, 윤석열 캠프 에너지 정책에 관여하기도 했다.
방승찬 신임원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ETRI에 입사해 2세대 CDMA, 3세대 WCDMA/cdma2000,4세대 LTE, 5세대 mmWave 이동통신 표준 및 시스템 기술 개발에 중추 역할을 했다. 통신미디어연구소장과 미래기술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한국통신학회 부회장, 한국전자파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신임 원장은 14일부터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