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시리즈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신규 클래스에 지역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시리즈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우선 이 회사는 지난 10일 검은사막모바일의 칼페온연회에서 신규 캐릭터 매구와 가문 콘텐츠 여명의 기수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 점검 이후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 매구는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 최초의 쌍둥이 캐릭터다. 매구의 쌍둥이 동생 우사는 내년 1월 검은사막 PC버전에도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대사막 신규 난이도 사하자드를 선보였고, 오는 20일에는 신규 필드 보스 아포크로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사막을 확장한 새로운 PVP 지역인 대사막 무법지대도 추가한다.
새 가문 콘텐츠인 여명의 기수는 내년 2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해당 콘텐츠는 일종의 미니게임으로, 가문 내 부캐릭터를 출전시켜 적을 제압시키는 방식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검은사막 PC에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만든 신규 지역 아침의나라를 업데이트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내년 2월 선보인다.
검은사막에 새로 추가되는 아침의나라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에 전해오는 다양한 민담과 설화, 전설을 바탕으로 등장 인물, 스토리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여기에 검은사막 PC 버전은 태국과 동남아 서비스 권역의 크로스 플레이 서버를 준비하고 있다. 서버 오픈 이후 태국, 동남아 지역 이용자들은 월드 점령전과 같은 콘텐츠를 매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검은사막 콘솔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 신규 클래스 우사는 물론 마르니의 밀실, 카프라스 단계 확장 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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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일각에서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시리즈 업데이트로 다시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붉은사막 등 신작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검은사막 시리즈의 매출 반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시리즈의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과 실적 개선에 나선다"며 "검은사막 시리즈가 붉은사막 등 신작 출시 전까지 펄어비스의 추가 성장을 이끌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