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서 밀려났다.
1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순 자산은 1천81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세계 갑부 순위에서 2위에 내려 앉았다. 버나드 아놀트 LVMH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천862억 달러로 자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최근 2년 동안 테슬라 주가가 1천% 상승하는 데 힘입어 세계 최고 부자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자산 가치가 크게 줄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파르게 하락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연초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날도 6.3% 하락 마감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직원 해고한 머스크, 사촌 2명 채용2022.12.08
- 美 재무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조사 방침"2022.12.01
- 애플에 뿔났던 머스크, 팀 쿡 CEO 만나 오해 풀어2022.12.01
- 괴짜 머스크, 스마트폰까지 손 뻗나2022.11.27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14.11%와 스페이스X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한 때 세계 최고 부자였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자산 1천138억 달러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