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 아시아퍼시픽·코리아 지수에 동시 편입했으며,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카카오는 평가항목 중 ▲환경 정책 ▲인재 유치·개발 ▲기업 시민의식, 자선활동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며 발표한 ‘액티브 그린 이니시에이티브’와 넷제로 등 환경 정책을 비롯해 카카오는 제가버치, 소상상인 프로젝트 등 상생 프로그램, 디지털접근성책임자(DAO) 선임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펼쳐왔다.
DJSI는 기업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투자 지수로 지속가능성 평가나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SA가 공동 개발했다.
관련기사
-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신규 획득2022.12.09
- ‘카카오 먹통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2022.12.08
- 카카오 "개발환경·자동화도구도 데이터센터 다중화할 것"2022.12.07
- 카카오톡 프로필에 '공감 스티커' 붙인다2022.12.07
올해 DJSI 월드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상위 2천555개 평가 대상 기업 중 12.8%에 해당하는 326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이중 국내 기업은 총 24곳이다.
육심나 카카오 ESG 사업실장은 “우리만의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며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지속해서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