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광케이블 기업 인수…클라우드 속도 향상 기대

컴퓨팅입력 :2022/12/12 10:51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네트워크 전용 광케이블(HCF) 기업 루메니시티를 인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기반 광케이블 전문 스타트업 루메니시티를 인수했다고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더욱 최적화하고 엄격한 대기 시간 및 보안 요구 사항을 갖춰 보다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루메니시티는 2017년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의 광전자공학 연구 센터(ORC)에서 중공 코어 광케이블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루메니시티에서 독점으로 개발한 차세대 광케이블은 기존 케이블에 비해 빛이 47% 더 빠르게 통과하므로 전체 속도가 증가하고 대기 시간이 짧다.

개선된 내부 구조로 인해 보안 및 침입 탐지가 강화됐으며, 광섬유 비선형 제거 및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인해 비용 절감, 대역폭 증가 및 네트워크 품질 향상됐다. 또한, 신호 손실이 적은 만큼 중계기 없이 더 먼 거리에 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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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고속 트랜잭션, 향상된 보안, 증가된 대역폭 및 대용량 통신이 필요한 분야에 차세대 광케이블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 부문의 경우 전 세계 연방 및 지방 정부에 향상된 보안 및 침입 탐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의료 분야는 대용량 데이터 세트의 크기와 볼륨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 이미지 검색을 가속화하고 공급자가 클라우드에서 의료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 유지 및 공유 역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