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의 제작을 확정하고 이정효 감독의 연출과 수지와 양세종의 캐스팅을 공식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케이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원작 웹툰은 '나노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민송아 작가의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 할 이두나에서는 수지와 양세종이 각각 두나와 원준을 맡아 활약한다. 수지가 연기할 두나는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자 인기의 구심점으로 활동하던 중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가 셰어하우스에 머물며 두문분출하는 인물이다.
수지는 드라마 '안나', '스타트업', '함부로 애틋하게'와 영화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복합적인 두나의 감정선을 완벽히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련기사
-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 넷플릭스로 본다2022.12.08
- 넷플릭스, 봉준호 첫 단편 찾는 다큐멘터리 만든다2022.12.02
- 네오위즈 고양이와스프, 넷플릭스 입점 완료2022.11.30
- 넷플릭스, 한국관광공사와 전통문화 소개 관광 코스 운영2022.11.30
원준은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나의 나라'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양세종이 맡는다. 양세종은 지극히 평범하고 가진 것 하나 없는 대학생이지만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씨로 두나에게 쉴 곳이 되어주는 원준 역을 통해 다시 한번 고유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연출은 '사랑의 불시착'과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굿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맡는다. 장르를 불문하고 믿고 보는 연출자로 손꼽히는 이 감독은 이두나를 통해 찬란한 20대 초반 찾아온 낯설고 간지러운 설렘을 전 세계에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