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칼페온연회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캐릭터 매구와 신규 가문 콘텐츠 '여명의 기수' 등을 공개했다. 개발진은 업데이트 내용 공개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응답하는 키워드토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10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자사 신사옥 '홈 원'에서 검은사막모바일 오프라인 행사 '칼페온연회'를 개최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유튜브와 트위치 등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올해 칼페온연회는 신규 캐릭터 매구를 비롯한 가문과 영지 관련 신규 콘텐츠 등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김창욱 개발총괄실장과 김주형 개발PD는 쌍둥이 클래스 매구 등 신규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먼저 오는 13일에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 매구가 공개됐다. 매구는 검은사막모바일 최초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 최초의 쌍둥이 캐릭터다. 쌍둥이 동생 우사는 검은사막 PC버전에 출시된다.
매구는 여우의 혼이 깃든 부적 호령부를 주무기로, 보조무기로는 비녀칼을 사용한다. 김창욱 실장은 "아침의 나라에서 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매구는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적용된 캐릭터"라며 "해외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차별화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13일에 대사막 신규 난이도 사하자드(매우 어려움)가 추가되고 20일에는 신규 필드 보스 아포크로스가 추가된다. 대사막을 확장한 새로운 지역인 대사막 무법지대도 추가된다. 이곳에서는 필드 PVP가 가능하며, 기존 난이도 이무르와 토르메도 함께 적용된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특색있는 몬스터와 매력적인 보상이 존재한다.
환상마 디네도 새롭게 추가된다. 땅의 기운을 지닌 디네는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사막 에서도 빠르게 질주할 수 있다. 또한 검은돌 신전으로 도약할 수 있고 지정한 위치로도 이동할 수 있다.
신규 가문 콘텐츠 여명의 기수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여명의 기수는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미니게임으로, 가문 내 부캐릭터를 출전시켜 적을 제압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주일에 두 번 도전할 수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여명의 그림자는 내년 2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창욱 실장은 "여명의 기수는 본 게임과는 다소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숙제라고 느끼지 않도록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키워드토크를 통해 뒤틀린 악몽 대기열 문제, 빛의 성수 소모량 문제, 영지 9단계 등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사안에 대한 대책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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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악몽은 동시 입장 인원이 15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난다. 영지 9단계의 경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중이다. 아울러 오는 13일 글로벌 전역에 모든 클래스가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무기 시스템이 업데이트된다.
김창욱 실장은 "칼페온 연회는 검은사막모바일을 즐겨주시는 모험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계속해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좋은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자들께서 보내 주신 피드백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