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을 이끌 의사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오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2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성과교류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 및 신진 의사과학자의 시상 등을 진행했다.
이날 성과교류회에서는 강연·성과발표·패널토론 세션·우수연구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겸 서울대의대 교수는 ‘의사과학자 미래 성장 조망 및 의과대학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고, 조재형 아이쿱 대표 겸 가톨릭대의대 교수는 ‘바이오헬스 기술 혁신을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에 대한 강의에 나섰다.
특히 이민구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운영협의체 대표 겸 연세대의대 교수는 이날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활동 및 성과’ 발표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시작하고자 하는 의대에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후 ‘의사과학자 양성 및 연구 생태계 개선’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관련해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9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고 올해 ‘K-Medi 융합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신진의사과학자 양성을 지원 중이다.
또 의사과학자 사이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진로콘서트·워크숍·성과교류회 개최 지원이 대표적. 이와 더불어 산·학·연·병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김영옥 진흥원 기획이사는 “의사과학자는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 분야 융합 연구에 앞장 설 인재” 의사과학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본 성과교류회가 지성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사과학자가 안정적으로 양성되고 진로가 다양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