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메가존클라우드, '아마란스 텐' 서비스 사업화로 맞손

클라우드 해외 진출 본격화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메가존클라우드(공동대표 이주완·조원우)와 ‘아마란스 텐’ 서비스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위해 손잡았다고 9일 밝혔다.

두 기업은 아마란스 텐 파트너십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의 정보통신기술 역량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시장 이해력을 결합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지용구 솔루션사업부문 대표(왼쪽)와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조원우 (사진=더존비즈온)

주로 아마란스 텐 파트너십에 필요한 개발과 구축, 유지보수 등을 위한 협력에 집중한다. 향후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사를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해외로 진출한다.

더존비즈온의 아마란스 텐을 메가존클라우드 인프라와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구글 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역할을 할 방침이다.

기존에 계획한 아마란스 텐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더존비즈온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보유한 글로벌 영업 채널을 활용한다. 이를 위한 아마란스 텐 다국어 버전 출시와 현지화 작업을 거쳐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더존비즈온의 아마란스 텐이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두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한 공동 사업과 해외 진출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전 세계에 폭넓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 우수한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새로운 직원 경험 등 기업의 전방위적인 디지털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