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소프트가 이노코어를 흡수합병하고 빅데이터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7일 합병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넥스원소프트는 존속회사로 남고 이노코어는 소멸회사로 해산한다.
넥스원소프트는 올해 6월 설립된 보안 스타트업이다. 개인정보 비식별화·가명처리 및 통합인증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했다. 신생기업임에도 이미 다양한 사업 수행과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탄탄한 사업 자원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빅데이터와 핀테크 전문기술을 보유한 이노코어와의 합병을 통해 빅데이터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개인정보 가명처리 ▲통합인증 서비스 ▲신용카드 결제/인증 솔루션 등의 사업분야를 기반으로 향후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빅데이터 보안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ICT 분야의 다양한 신규 사업 창출 및 사업 다각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기업 경쟁력과 가치를 증대 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넥스원소프트는 양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핵심 경쟁력,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기존의 공공, 금융, 기업에서 의료 및 온라인 결재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40억원에서 23년 6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 이후 30명 이상 규모로 증가한 인원을 부문별 전문화된 인력으로 구성하여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전면 개편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이사는 “합병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마련되어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며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해 빅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계속 확장하며 생태계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