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지난주 개최된 AWS리인벤트 2022에서 미션 크리티컬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가 블랙베리QNX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블랙베리QNX는 AWS 리인벤트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인 ‘블랙베리IVY’와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선보였다. 블랙베리IVY는 AWS 그래비톤2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아마존 EC2 인스턴스에서 실행된다.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블랙베리QNX의 RTO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자의 워크벤치 역할을 하며, 블랙베리와 AWS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차 AI 플랫폼 블랙베리IVY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접근 가능한 QNX 뉴트리노 RTOS는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산업 제어, 항공우주 및 방위 등의 산업내 시스템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보장한다.
예시로, 최신 자동차는 고도의 기능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1억 개 이상의 코드를 탑재하고 있고, 소비자와 글로벌 규제기관의 요구에 따라 차량 내 전자 아키텍처는 계속해서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에 OEM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ISO 26262) 및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링 표준(ISO 21434)을 충족하면서 동시에 전체 차량의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시제품화, 테스트 및 검증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받는다. 이때 AWS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블랙베리QNX RTOS의 사용은 개발 노력을 간소화함으로써 여러 어려움을 줄이는 등 상황해결에 도움을 준다.
첫 적용 사례 중 한 경우, 고객 개발자가 블랙베리 IVY의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완전히 활용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사례는 AWS리인벤트에서 개발자가 클라우드를 어떻게 활용해 자동차 AI 기반 솔루션의 개발, 테스트, 및 통합 과정을 간소화해 차량 내 오토모티브 등급 하드웨어에서 실행될 수 있는지 시연됐다.
현재 블랙베리의 클라우드 기반 OS 얼리 액세스 버전은 마렐리를 포함한 OEM 및 글로벌 선두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시험 운영되고 있다.
웬디 바우어AWS 오토모티브 제너럴 매니저는 “산업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중심으로 우리의 파트너를 다른 업계 리더와 연결하는 것이 AWS 혁신의 동력원”이라며 “그래비톤2 프로세서를 통해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블랙베리와 같은 기업과 함께 자동차 업계의 하드웨어 의존도를 낮추는 것과 같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은 AWS와 업계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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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쿠어빌 블랙베리 QNX 제품 및 전략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QNX소프트웨어는 개발자의 하드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소프트웨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의 활용이 업무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IoT 업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미션 크리티컬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소프트웨어에 접근 가능하다면,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단계에서 원활한 협업이 가능할 것이고 이는 그들의 업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