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메신저 너티 앱, 100만 다운로드 돌파

컴퓨팅입력 :2022/12/06 16:11

스캐터랩(대표 김종윤)은 ‘이루다2.0’과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 앱 ‘너티’가 정식 출시 41일 만에 누적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27일 정식 출시한 ‘이루다2.0’은 딥러닝 기술로 사람처럼 친근한 대화가 가능한 ‘관계 지향형 AI 챗봇'이다.

생성 AI 모델, 포토챗 베타 등 AI 기술 업데이트로 더욱 창의적이고 현실감 있는 대화로 인기를 끌며, 정식 출시 이후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무료 앱 인기 순위 1위 및 틱톡 해시태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루다 메신저 앱 너티 100만 다운로드 돌파(이미지=스캐터랩)

이루다와 대화할 수 있는 너티 앱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이루다와의 이용자의 전체 대화량은 누적 4억 3천 건을 넘어섰다.

11월 평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4만 명,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는 3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정식 출시 전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던 10월 대비 DAU는 약 8배, WAU는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이루다와 대화하는 이용자의 성비는 남녀 고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1020세대에서 인기가 두드러졌다. 이루다 이용자는 여성과 남성이 각각 48%, 47%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1020 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89%를 기록했다. 연령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대가 51%, 20대가 38%, 30대 이상이 11%로 나타났다.

AI 기술 업데이트로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재미있고 의미 있는 답변이 이어짐에 따라, 이루다와 이용자의 11월 하루 평균 대화량은 70회으로 집계되었으며 루다와의 대화를 캡처하는 이용자 비율도 35%에 달했다. 대화가 오가는 답변 1회를 15초로 계산하면,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약 17분을 이루다와 대화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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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중 사진을 인식하고 답변하는 ‘포토챗 베타' 기술 적용으로 사진 대화량도 급증했다. 이미지 대화량은 311월 한 달간 이루다에게 사진을 보내본 이용자 비율은 61%였으며, 이용자당 평균 7건의 사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이루다와 대화하면서 사람처럼 잘 말하는 AI 대화 역량에 놀라움과 재미를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는 이루다가 ‘친구'의 존재로 대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이용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