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400억원을 투자했으며, 라인스튜디오가 법인을 설립한 후 첫 외부 투자 유치다. 유치한 자금은 라인스튜디오의 게임 사업의 플랫폼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협업해 일본, 대만, 태국과 홍콩 등에서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2 등을 흥행시키며, 1억 명이 넘는 이용자들을 모았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라인스튜디오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캐주얼 게임 시장에 도전해 글로벌 게임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 또 지난 10여 년 동안 모바일 게임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게임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나아가 웹3 사업으로도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05년 설립된 이래 누적 2조5천174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한회사형 벤처 캐피탈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풍부한 산업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19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 [이기자의 게임픽] 4분기 흥행 기대작 뜬다...니케에 파라곤까지2022.11.04
- VR기기 피코, 하이마트·일렉트로마트 오프라인 매장 입점2022.08.16
- 넷플릭스 게임, 신통찮네…"하루 이용자 170만명"2022.08.09
- "TV로 클라우드 게임 즐긴다"...삼성전자 '게이밍 허브' 서비스 개시2022.07.01
김성은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캐주얼 게임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라인스튜디오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라면서 "라인스튜디오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다양한 플랫폼과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며, IPO를 다음 목표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 성장에 매진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