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모든 경중증 이상 척추 질환을 해소해 더 이상 저희 가족이 겪었던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는것이 저희 회사의 최대 목표입니다."
차민준 척추닥터 대표는 5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30년이 넘는 가족의 힘을 통해 창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척추닥터는 2020년 6월 설립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자세교정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근력운동 제품인 '활짝밴드'와 목과 허리 동시 견인 감압 치료장치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선보였다.
차 대표가 창업을 한 건 오랜기간 허리로 고통받던 아버지를 위해서다. 디자인을 전공한 차 대표는 아버지 허리 통증을 낫기 위한 기구를 디자인하고 연구하다 마침내 견인 치료장치를 개발, 창업에 나섰다. "내가 연구하고 디자인한 기구 덕분에 아버지가 완쾌됐다"고 들려준 차 대표는 "주변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아 아이디어를 계원예대 의왕시 산학연 소속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 지원, 창업가로 나섰다"고 말했다. 척추닥터는 현재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공단로에 있는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에 소속해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자세교정 스트레칭 근력운동 기구인 '활짝밴드'다. 이 제품은 ▲어깨, 굽은 등 같은 신체 부위를 밴드의 물리적 특성으로 당겨주면서 허리와 어깨 부분을 펴주는 역할을 하며 ▲총 6가지 강도가 있어 어린이 노약자부터 성인 남성과 헬스 트레이터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일본과 국내에서 누적 7000만원이 넘는 크라우드 펀딩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한 차 대표는 "우리가 선보인 활짝밴드는 다른 회사 제품들의 장점을 합쳤을 뿐 아니라 기능 대비 가격대도 우수해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척추닥터는 지난해 12월 중기부 주관 '크라우딩 펀딩 레이스'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활짝밴드'는 올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소비자 인지도 및 반응 확보에 주력했고 지난 10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공영쇼핑'에 방영한바 있다. 내년 2월에는 대만서 크라우드 펀딩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 영동 TV채널 홍보와 라이브커머스 방송, SNS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납품 등 오프라인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해외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일본, 대만, 미국, 유럽연합(EU)에서 먼저 크라우딩 펀딩을 받고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일본의 경우 약 5000만원 규모 크라우드 펀딩을 이미 완료했다. 앞으로 서포터들의 객관적인 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어 탐색과 상시 판매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만은 '짹짹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 반응을 파악, 이를 토대로 상시 판매 체제로 전환 할 계획인데 이를 위한 전문 협력사를 선정해 놓은 상태다. 미국 시장은 KOTRA 전문 위원과 함께 '아마존&킥스타터'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중이다. EU는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영미권 국가인 영국서 상시 판매를 동시 시작 할 예정이며 EU인증 요건 확인 후 펀딩을 하고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차 대표는 펀드레이징(자금 유치)과 관련해 "스포츠 산업 데모데이, 의료기기 데모데이 및 IR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척추닥터 비전은 가족의 힘에서 나오는 진실함이다. 5년내 홈쇼핑, 대형마트, 오프라인 몰, 의료기 상사, 약국 등에 진출해 대한민국 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인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대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회사는 중기부의 청년창업사관학교와 문화부의 스포츠 엑셀러레이팅 사업, G스타트업 등을 수행했거나 수행중이다. 차 대표는 "이들 사업이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아쉬운 점은 기간이다. 대부분 시제품 제작 혹은 특정 목표 달성을 가지고 육성을 진행하는데 그 기간이 현실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짧은 경우가 많다. 예컨대, 하드웨어 기기 제작에 평균 2년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면 육성 정책은 길어도 8개월 짧으면 3개월 내로 산출물 제작을 요구한다. 이런 짧은 기간은 오히려 기업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좀 더 장기적인 지원과 관찰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