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 2기를 실시한다.
대웅제약과 한국표준협회(KSA)가 함께 마련한 이번 공모전의 참여 분야는 ▲제제 전달 플랫폼 ▲세포 유전자 및 항체 개발 기술 ▲저분자 및 mRNA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이다. 참여 대상은 위의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제출일 기준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대웅제약은 최종 선발된 예비 창업팀에게 1억 원 규모의 조건부지분인수계약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만약 대웅제약 임직원과 공동 창업할 시 추가 연구개발 자금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선정된 스타트업은 팁스(TIPS) 연계 투자, 씨드 라운드 및 시리즈 A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최종 선발된 업체에게는 심사 결과 발표 이후 협약 체결을 통해 최대 6개월까지 ▲기술 검증(PoC)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 사업화 논의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특허루키 프로그램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에 특화된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공모전 서류접수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심사는 서류·비대면 평가·대면 발표 평가 등을 거치게 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내년 2월 말 발표된다.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TIPS) 운영사”라며 “국내·외 유망한 연구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연구자들이 법인을 설립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은 작년 1기 공모전에서 바이옴에이츠와 뉴다이브 등 예비 창업팀 2곳과 시너지AI, 메디아이오티 등의 스타트업을 발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