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주제로 열리는 종합 이벤트 'Anime X Game 페스티벌'(AGF)가 오는 3일과 4일 일반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AGF 2022는 애니플러스와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뮤직 크리에이터 ‘라온’이 공식 엠버서더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점차 영역을 확장하며 애니메이션 위주의 행사였던 초기와 달리 게임사의 참가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브컬처를 소재로 하는 게임이 점차 게임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함에 따라 AGF가 서브컬처 장르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부각된 이유다.
올해 AGF에는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블루아카이브와 카운터사이드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전시에 참가한다.
넥슨게임즈와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자사 부스를 찾은 이용자에게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 이용자 소통에 나선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우마무스메)와 에버소울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는 이용자 간 이벤트 매치, 우마무스메 육성 토크쇼, 인플루언서가 현장에서 육성한 우마무스메와 이용자 대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에버소울’의 정령을 연기한 성우가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성우 초청 토크쇼와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이 에버소울 정령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초청 드로잉쇼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FK는 리듬액션 게임 식스타게이트: 스타트레일과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닌자일섬, 셔터냥 등 횡스크롤 액션게임 3종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CFK는 PC와 닌텐도스위치 등 총 10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아울러 메타크래프트가 출시 예정인 웹소설 원작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인로그인도 AGF 2022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브인로그인은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누적 조회수 150만 회을 기록한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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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는 신작 모바일 RPG 탁트오퍼스를 공개한다. 탁트오퍼스는 악보의 힘이 깃든 소녀들이 클래식 음악의 힘으로 몬스터와 전투를 펼친다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AGF는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초기와 달리 이제는 게임사들도 주목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서브컬쳐 장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잡음에 따라 해당 이용자를 타겟으로 하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들도 이용자 소통을 위해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라며 "서브컬쳐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단적으로 드러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