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내 머리에도 뇌이식칩 심는다"

인간 대상 실험 6개월 내 시작 예정, 선천적 맹인·절단된 척수 회복 목표

컴퓨팅입력 :2022/12/02 09:1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뉴럴링크에서 개발 중인 뇌와 기계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자신의 머리에도 이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뇌과학 프로젝트 기업인 뉴럴링크는 온라인 기술 발표 행사인 ‘쇼앤텔(show & tell)’을 30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약 2시간 50분 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재 사업 진행 현황과 앞으로의 목표 등이 소개됐다.

행사를 진행한 일론 머스크는 소개된 기술 중 하나를 자신의 머리에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 트위터를 통해 실제 의도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그렇다(YUP)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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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발표 행사 ‘쇼앤텔'에서 발표 중인 일론 머스크(오른쪽) (이미지=유튜브)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뉴럴링크의 기술은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 피질에 초점이 맞춰졌다. 처음 선보인 기술은 선천적 맹인의 시력 회복이었으며, 두번째로 선보인 기술은 척수가 절단된 사람들의 전신 기능 복원이었다.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전신 기능을 복원하는 데 물리적 제한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6개월 내 인간 대상의 임상실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