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1일~3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되는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인 제6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2’에 참가해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회사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부스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 자사 제품 중 최초로 AI 기술이 적용된 '엔도브레인 아이’와 새로이 출시한 대장내시경 처치구 ‘엔도커프 비전’을 선보였다. 엔도브레인 아이는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소프트웨어다. 딥 러닝을 통해 약 395만 장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인공지능(AI)에게 학습시켜 분석해 의료진이 이상 부위를 진단토록 돕는다.
또 엔도커프 비전은 대장 내시경의 선단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대장 안의 공간 내 굴곡을 넓히고 주름을 펴지게 해 의료진이 대장내시경 검사나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때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2019년 영국 의학저널 거트지에 발표된 임상시험에 따르면, 엔도커프 비전이 부착된 대장내시경 검사 환자군에서 일반내시경 환자군 대비 선종 발견율이 10.8%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선종 발견율은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박인제 올림푸스한국 영업·마케팅본부장은 “혁신 기술이 접목된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시장을 리드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