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제 수급 어떻게"…정부, 1일 민관협의체 개최

현황 모니터링·조치방안 논의

헬스케어입력 :2022/12/01 15:55    수정: 2022/12/01 17:09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 제1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민관협의체는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된 해열진통제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회의에는 복지부에서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과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참석했다. 또 ▲강석연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정해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장 ▲유미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해 약국에서는 '코로나 상비약'으로 알려진 해열제와 종합감기약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회의에서는 최근 해열진통제에 대한 ▲수급 동향 ▲청구 동향 ▲약가 조정 협상에 따른 후속조치 ▲유통질서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 ▲의료계 동향 ▲제약계 동향 등이 공유됐다.

특히 이날 사용량이 많은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품목)에 대한 보험약가가 1일부터 조정 시행되면서 생산량 및 유통 관련 모니터링 사항과 향후 추진조치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겨울철 해열진통제의 수급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해열진통제가 원활하게 공급돼 국민이 필요한 의약품을 안심하고 조제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