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스마트폰에 대응하는 소형 모션 캡쳐 센서 '모코피(mocopi)'를 공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씨넷 등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센서는 각 신체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모션 캡쳐 기기 6개로 구성했으며, 판매가는 4만9500엔(약 47만 원)이다.
모코피는 직경 32mm, 두께 11.6mm, 무게 8g의 소형 센서다. 머리와 양손목, 허리, 양발목에 장착하고 전용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모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각 센서는 테이프식 밴드나 클립으로 신체에 고정할 수 있다. 특히 완전 무선형인 만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 제품과 스마트폰이 있으면 옥외에서도 손쉽게 모션 데이터를 제작할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또한 가상현실(VR)에 실시간 모션 입력에도 대응한다. 모션 입력 디바이스로 아바타 조작도 가능하다.
모코피는 소니 독자 알고리즘을 활용하며, 적은 센서 개수로 높은 정밀도의 모션 계측을 실현했다. 모션 데이터와 메타버스용 서비스, 3D 개발 소프트웨어 연계 SDK는 다음 달 15일부터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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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한 데이터는 PC로 실시간으로 수신해 유니티나 모션빌터 등 3D 개발 소프트웨어로 편집도 할 수 있다. 여기에 SNS 앱에도 업로드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모코피는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한다. 판매 지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