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3.0 플랫폼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응용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서비스를 개발해 실력을 겨룬 ‘제6회 KETI 모비우스 국제개발자 대회’에서 세종대학교 Blossom팀에 대상이 돌아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과 유럽통신표준기구(ETSI)가 주관하고 과하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한국사물인터넷학회·TTA가 후원한 이번 모비우스 국제개발자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스페인·프랑스·인도 등에서 총 17개 팀이 참가해 IoT 응용 서비스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겨뤘다.
모비우스는 글로벌 IoT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KETI가 2015년 공개한 세계 최초 오픈소스 IoT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10월 신뢰성 및 빅데이터 분석 기능이 강화된 버전 3.0이 배포됐고 세계 1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다수 공공·기업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다.
oneM2M은 한국·미국·유럽 등 8개 세계 주요 표준개발 기관이 2012년 7월 결성한 IoT 국제표준 단체로 표준제정 기관과 기업·연구소 등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난 28일 시상식에서 세종대 Blossom팀이 1등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Blossom팀의 서비스는 디지털트윈과 무인이동체를 이용한 화재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oneM2M 표준 활용도 및 서비스 개발 완성도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등상인 KETI 원장상은 Node-RED(IBM 개발도구)를 활용해 공기질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오스트리아 UAS Technikum Wien의 MIO:AID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oneM2M 입문자를 위해 상세한 프로젝트 문서를 제공했다. ETSI상은 스쿨버스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스쿨버스 서비스를 개발한 세종대 Spectacle팀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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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상인 Best Achievement Awards에는 한국·미국·인도 팀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올해로 6회를 맞은 국제 대회에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은 IoT를 기반으로 로봇·디지털트윈 등 새로운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스마트시티·스마트홈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글로벌 IoT 플랫폼 모비우스를 적극 육성해 국내외 산업 속에 혁신적인 IoT 서비스를 다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