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국 대리점에서 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

행정안전부와 시스템 구축…모바일 전자증명서로 기존 구비서류 대체

방송/통신입력 :2022/11/29 09:55

SK텔레콤은 전국 약 3천개 대리점에서 구비 서류를 제출할 때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해 대리점 방문 업무를 볼 때 제출해야 하는 구비 서류를 PASS 이니셜 앱에서 제공하는 ‘정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SK텔레콤 대리점에서 PASS 이니셜 앱으로 주민등록표등본, 병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 전자증명서 5종을 필요에 따라 제출해 명의 변경이나 요금제 변경, 장기 일시정지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 대리점 방문객이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해선 매장직원이 MMS 발송, MMS의 URL링크를 통해 구비서류 제출 화면 접속 순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PASS 이니셜 앱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1회 정부24 앱 또는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의 경우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사전에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받는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구비 서류를 대체해 종이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고 실물 서류를 사용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또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통해 종이 사용을 감소시켜 연간 130만장의 종이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종이 130만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탄소배출량은 3천744kg으로, 이는 1천593그루의 소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CO 담당은 “종이 서류가 모바일로 대체된다는 것은 오프라인의 신분 확인도 디지털화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데이터를 자산화 개인화하는 웹3 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