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코리아(대표 오재진)가 넷제로 경제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를 활용하여 필수 상품을 만드는 호주의 혁신 기업 에어브릿지와 손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아비바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탄소 포집 기업 에어브릿지는 업계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탄소 배출을 사업 기회로 전환하며 파트너사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업계 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비바의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에어브릿지의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도입되어, 에어브릿지의 새로운 탄소 변환 설비의 시험용 데이터 모델을 만드는 데에 사용된다.
신규 설비는 전해액 열역학 기능을 탑재해 에어브릿지가 화학 반응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하고 화학 공정 주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산화탄소 회수율도 예측할 수 있다. 회수된 이산화탄소는 농업, 광산업, 건설, 제조 및 제약과 같은 산업에서 수요와 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재활용된다.
에어브릿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솔루션 외에도 두 개의 아비바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사용 중이다.
아비바 엣지(AVEVA Edge)는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 프로세스 데이터를 통합하여 에어브릿지가 특허 받은 리액터의 운영을 비용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통합 데이터를 정리 및 시각화해주는 아비바 인사이트를 통해 에어브릿지는 자산 실적을 분석하고 관리하여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협업하고 있다.
아비바 인사이트는 에어브릿지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투자자, 산업 파트너 및 정부 기관에 그 역량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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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 이몬 자만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은 “에어브릿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비바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혁신을 상용화하고 많은 산업의 탈탄소화 실현에 기여하여 CCUS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업들은 넷제로를 실천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아비바는 이를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아 이번 협업을 통해 에어브릿지가 보유한 CCUS 기능을 더 다양한 업계에 제공하여 기업의 넷제로 실천을 가속화하고 그와 동시에 지속가능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더 심도 있는 연구와 개발의 물꼬를 틀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테판 맥거크 에어브릿지 CEO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에어브릿지는 아비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도움을 받아, 지구 건강을 위해 산업 전반에 이르는 범국가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한다”며 “에어브릿지의 솔루션은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는 것을 막고 비료와 같은 필수 상품을 만들어 더 비옥한 지구를 만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