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XA "위믹스 상폐, 회원사 만장일치 결정"

"16차례 소명 거쳤으나 신뢰 훼손 심각"

컴퓨팅입력 :2022/11/28 09:58    수정: 2022/11/28 10:22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위메이드의 코인 '위믹스(WEMIX)'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회원사들 모두의 동의를 받아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28일 DAXA는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DAXA는 지난 6월 라이트코인(LTC)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무비블록(MBL) 유의종목 지정, 8월 커브(CRV) 투자 유의 촉구, 10월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후 11월 거래지원 종료, 11월 에프티티(FTT)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등 투자자 보호 필요에 의거해 공동 대응을 진행해 왔다고 했다.

위믹스

입장문에 따르면 DAXA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한다. 위믹스도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해 유의종목 지정 후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

관련기사

DAXA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명 절차를 진행했으나 위믹스 측이 충분히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거래 지원 종료가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타당하다고 모든 회원사들이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DAXA 차원의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 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