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브리핑]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

디지털경제입력 :2022/11/28 08:38    수정: 2022/11/28 13:44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시작합니다. ‘꼭 챙길 뉴스’에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을 예정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LG그룹 이어 SK-삼성그룹 인사는...’안정 속 혁신’

지난주 LG그룹 인사에 이어 이번주에도 4대 그룹 인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르면 12월 초 SK그룹을 비롯해 삼성그룹 인사가 진행됩니다. LG그룹이 안정 속 기조 속에 미래 설계를 위한 소폭의 변화를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SK와 삼성 그룹이 어떨 인사 기조를 유지할 지 관심사 입니다. 일단 이들 그룹 역시 ‘안정 속 혁신’이라는 키워드 하에 내년 경제위기 국면에 대비하지 않을까 관측됩니다.

또 29일 세계 1위 반도체 특수가스 밸브 생산 업체인 로타렉스의 아산 공장 준공식이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우리 산업부 장관과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이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판교에 반도체 아카데미가 설치됩니다. 반도체산업협회가 운영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이 교육하고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5년간 3천600명의 인력 육성이 목표입니다.

지디브리핑

오는 28일 메타버스 윤리원칙 발표...SKB-넷플릭스 7차 변론기일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항소심으로 시작되는 한 주입니다. 망 이용대가를 낼 의무가 없다는 넷플릭스가 1심 재판에서 완패했습니다. 월요일에 이어지는 재판은 2심, 즉 항소심의 7차 변론기일입니다. 이미 패소했던 넷플릭스는 새로운 논리의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여러 차례의 변론이 이뤄지면서 양측 간의 공방만 오갈 전망입니다.

IPTV방송협회와 케이블TV방송협회가 각각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컨퍼런스(28일), 케이블TV방송대상(30일)을 진행합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이달 초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연기된 뒤 다시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또 12월 첫날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AI 시대 이용자 보호 논의를 위해 글로벌 연사들이 한국에 모입니다. AI 이용자보호와 별도로 28일에는 범 정부 차원의 메타버스 윤리원칙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의 메타버스 윤리원칙 수립은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와 ESG 경영에 앞장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뜻을 모아 ‘지구수호 애쓰기(ESG)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오는 29일부터 12월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평소 내가 실천하고 생각하는 환경보호 실천 사례를 공유하거나, 주어진 시제로 짧고 재치있는 n행시를 지으면 됩니다. 이 밖에 지구를 지키는 자유로운 상상 ‘내 맘대로 발명왕’, 백일장 소식을 SNS에 공유하는 부문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달 29일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메인 상단에 ‘지구수호 백일장’을 클릭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아이폰14프로, M1 맥북에어, 애플워치8, 에어팟, 스타벅스 쿠폰 등이 경품으로 주어집니다.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지켜내고픈 누구나 횟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구조조정...기후변화· 미래 감염병 글로벌 논의

유명 인플루언서 도티(나희선)가 공동창업자로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공식화 했습니다. 수익을 갉아먹는 사업이나 필요 이상의 인력 등을 줄인다는 계획인데요, 경기 불황에 따른 여파가 점점 가시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천136억원을 달성했지만 12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습니다. 올해는 매출 1천500억원이 예상됨에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에는 미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으나, 올해 중순경부터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성장성보다는 수익성을 보고 후속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인데, 샌드박스네트워크 역시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을 통해 후속 투자를 유치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계에 상위 그룹에 속한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허리띠 졸라매기는 동종 업계뿐 아니라, 스타트업 업계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자생존이 어려운 기업들은 추가 투자에 어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최근 몇 년 간 경쟁적으로 인력 충원과 사업 확장에 집중했던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 감염병 대비, 함께 지키는 보건 안보’를 주제로 GHSA 장관급 회의가 28일부터 3일 동안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미국 보건부 차관, 짐바브웨 부통령, 세네갈 총리, 호주 외교통상부 국장 등을 비롯해 감비아, 조지아, 라오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나이지리아, 우간다, 라이베리아 등 회원국 장관 및 국제기구·비정부기구 수석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합니다.

이번 GHSA 장관급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이후 새로운 미래 감염병 위험을 대비한 GHSA의 목표와 비전, 국가별 사례 공유, 행동계획 활동의 참여 독려 및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GHSA 활동 연장 등에 대한 신서울선언문 발표되며 안보로써의 보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DAXA 위메이드 상장폐지 결정 후폭풍...법정 다툼 본격화

위메이드가 이번 주부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를 상대로 위믹스 코인의 거래 지원 종료(상장폐지)에 대한 법적 대응을 본격화합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폐지 결정이 닥사 회원사의 담합 행위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닥사 회원사인 업비트와 코인원, 빗썸, 코빗 4대 국내 거래소를 상대로 법원에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컨퍼런스 ‘리인벤트 2022’가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클라우드를 주제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인만큼 국내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데 한국에서 직접 참석하는 참관객 규모가 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덤 셀립스키 AWS CEO,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등 AWS 주요 임원의 기조연설과 파트너, 주요 고객사 등의 강연이 진행됩니다.

CEO 기조연설이 클라우드 사업 성과와 비즈니스 사례, 신기능 소개 등으로 꾸며진다면, CTO 기조연설은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적 진화를 주로 소개합니다. 한편, 국내 고객 사례로 삼성전자, 카카오게임즈, CJ블록체인, 쿠팡, LG AI 리서치 등에서 글로벌 청중을 상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어 강연으로 한진과 LG CNS, 제페토, 카카오스타일, SK에코플랜트, MORAI 등도 예쩡됐습니다.

클라우드·보안 행사 연이어...미 경제지표 발표 주목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가 연례 정보 보안 컨퍼런스 'SIS 2022.ON'을 개최합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 보안 현안을 비롯해, 해킹 조직 분석범죄수사에 적용되는 위협인텔리전스(CTI) 및 디지털 포렌식 활용 사례 등의 최신 보안 사례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다음 달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5G 보안 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5G 보안 포럼의 성과 발표뿐 아니라, 5G보안 및 Beyond 5G/6G 분야의 글로벌 연구 개발 동향과 더불어 관련 산업 동향 정보가 공유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포럼의 의장 기관인 순천향대학교와 주요 회원사인 맥데이타의 ITU-T 국제 표준 제정 성과가 주목됩니다.

오픈소스 서비스 기업 수세 코리아가 12월2일 금요일 수세 익스체인지 2022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오픈소스 솔루션 적용 방법'을 주제로 하는데요.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고객사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가구들의 생활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가 오는 2일 발표됩니다. 소득 분위별, 연령별로 보유한 자산과 부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고 지니계수를 통해 불평등해졌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물론이고 통계청·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해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심도있게 취재해 보도해드립니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눈여겨 보는 경제 지표가 나옴에 따라, 증시 역시도 이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달 1일 미국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됩니다.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9월 5.1%로 2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어느 수준으로 진정됐을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입니다.

이후 2일에는 미국 11월 고용 지표가 발표됩니다. 10월 비농업고용자 수는 26만1천명이 증가해 3개월 연속 감소했고, 10월 실업률은 3.7%로 전월 대비 3.5% 소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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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는 미국 연준이 연간 8차례 발표하는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도 발표됩니다.

이밖에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오는 30일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개최하는 행사서 참석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 외에도 주요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대표적인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인 28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를 시작으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인사로 꼽혔었던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오는 2일 발언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