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은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던전앤파이터'에 추가할 예정인 신규 캐릭터 아처와 지역 등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네오플은 26일 오후 4시부터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를 위해 마련한 던파 페스티벌 '2022 DNF 뉴 던(NEW DAWN)'을 개최했다.
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신규 캐릭터 아처를 핵심으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내년 개발 로드맵 등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존 패턴과 다른 액션성과 기믹 파훼의 재미를 개선하고, 다양한 종족을 추가해 기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00레벨까지의 스토리 및 성장 구간을 리뉴얼해 지역별로 구분돼 있던 스토리들을 12개의 시즌으로 구분하며, 방대한 던파 세계관을 연대기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던파 크로니클 작업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던파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공개도 이어졌다. 네오플 신임 대표로 내정된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던파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리더로 이원만 총괄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12월 선보여
먼저 지난 7월 추가해 호평을 받았던 '빼앗긴 땅, 이스핀즈'에 이은 두 번째 레기온 던전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을 다음 달 선보인다.
해당 던전은 기존 던전의 '히트 앤 런' 방식을 따르지만, 특정 행동을 완수해야 몬스터 공격 마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던파에서 보지 못한 플레이 패턴으로, 액션성과 기믹 파훼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던전 입장 시 매주 보스들 중 3명과 조우하게 되며, 최고난도 4번째 작전의 경우 '바칼 레이드' 이상의 높은 도전 욕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보상으로는 특수장비 3부위에 해당하는 융합 장비를 각각 5종씩 추가하며, 4단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도 준비할 예정이다.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선계, 내년 하반기 공개 목표...새 캐릭터 아처 등장
던파에 아라드, 천계, 마계에 이은 4번째 지역으로 선계가 등장한다.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다.
해당 지역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인 마계와 달리 평화로운 분위기로 구성했다. 마법과 기계가 독자적으로 발전한 세계를 그렸다. 선계를 통해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한다. 아라드와 천계, 마계의 인물들이 만난다.
선계 출신의 신규 캐릭터 아처도 등장하며, 첫 번째 전직으로 활을 악기로 활용하는 뮤즈를 선보인다.
뮤즈는 악기처럼 보이는 활 '선현궁'으로 음악을 연주해 듣는 이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던파의 4번째 버퍼 캐릭터다. 빠르고 경쾌한 움직임을 활용해 육성 구간과 솔로 플레이에서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또한 선계의 기계 기술이 집약된 도구를 사용하는 트래블러를 선보인다. 트래블러는 선계에서 가장 큰 여행자 조합인 유랑 출신의 궁수로, 궁술과 더불어 선계 기술을 토대로 한 각종 도구를 활용해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처의 나머지 전직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뮤즈는 내년 2월, 트래블러는 내년 4월에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마이스터의 실험실 리뉴얼...코드네임 게이볼그 내년 5월 오픈
'마이스터의 실험실'을 리뉴얼한 '코드네임 게이볼그'를 내년 5월에 다시 오픈한다. 기존 설정과 스토리, 시나리오 퀘스트를 유지하면서 시점을 '게이볼그'가 만들어지기 전 '마이스터의 실험실'에 도착한 상황으로 설정한다. 7인의 마이스터와 협력해 콘텐츠가 진행되며,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게이볼그와 직접 전투도 설계돼 더욱 차별화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100레벨까지 스토리 시즌 구분하고, 던파 연대기 작업 등도 실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레벨부터 100레벨까지의 스토리 및 성장 구간을 리뉴얼해 지역별로 구분돼 있던 스토리들을 테마와 주제에 맞춰 12개의 시즌으로 구분한다. 시즌을 통해 큰 흐름에서 던파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압축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서사와 설정을 보강하는 작업을 거쳐 육성 과정에서 스토리를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방대한 던파 세계관을 연대기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던파 크로니클 작업을 진행한다. 모험가의 등장을 전후해 사건들을 연표 형식으로 정리하고,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사건과 이야기들은 관련 웹툰, 웹스토리 등의 링크를 연결해 더욱 확장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폭풍의 역린'의 일반모드를 추가하며, 상급 던전 입장권 등을 강화한다.
'폭풍의 역린'은 마스터 난이도를 신설해 더욱 높은 수준까지 장비 성장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1주일에 1회 플레이 가능했던 던전을 주간 모드로 구분하고, 더욱 반복적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라이언 코어'를 입장료로 사용하는 일반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상급 던전의 입장권을 강화할 시 5가지의 효과가 버프 형식으로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4가지의 추가 드랍 효과와 1가지의 캐릭터 강화로 구성되며, 이로써 추가 아이템 획득의 재미와 캐릭터 자체에 대한 버프 효과 등을 통해 매번 같은 던전을 돌더라도 조금씩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입장권은 라이언 코어 아이템을 사용해 강화할 수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별도의 강화 작업 없이 인벤토리에 재료를 소지하고 있을 시 자동으로 입장권이 강화되는 방식을 채택한다.
신규 및 귀환 이용자들을 위해 상급 던전을 더욱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밍이 어려운 구간을 해소하고자 기존 '노블레스 코드 던전을 재구성해 4인 모드의 상급 던전을 추가한다. 성장에 드는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상급 던전에서 골든 베릴의 획득량을 늘리거나, 히어로즈 모드에서 공명하는 에너지 장비의 획득량을 늘리거나 미션 보상을 더욱 보강하는 등의 개선이 뒷받침된다.
던파 미래 책임질 세 명의 리더 소개...이원만 총괄-홍진혁·김윤희 디렉터
이와 함께 네오플 신임 대표 내정자인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던파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리더로 네오플 이원만 총괄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를 직접 소개했다.
세 디렉터 모두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함께 네오플에서 10년 이상 장기 근속하며 던파 개발에만 몸담은 던파맨으로 불리며, 던파 황금기를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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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던파의 편의성 개선을 주도하고, 2017년 여프리스트 업데이트까지 주요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으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는 유저 친화적 이벤트 기획 및 전략 등에,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서비스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총괄 디렉터는 "던파는 수많은 모험가 여러분들께 많은 추억을 선사한 게임이자 제 인생에도 중요한 일부"라면서 "모험가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저희 개발진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