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AI는 "韓 패배" 예측...우리 네티즌들은?

네이버 승부 예측 투표서 47.8% "한국 대표팀 승리"..."이강인 있으면 2강in" 응원

인터넷입력 :2022/11/24 15:27    수정: 2022/11/24 17:55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경기가 우리시간으로 오늘(24일) 오후 10시 열리는 가운데, 다양한 승부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과거 전적에서 우세한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우리 네티즌들은 5대 3  비율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예측했다.

네이버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이용자들 대상으로 승부 예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는 전 경기 승부예측 성공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만원을 제공한다. 예측 성공자가 복수일 경우 해당 인원 수 만큼 나눠 지급한다.

네이버 승부예측 투표 (24일 오후 3시 기준)

24일 진행되는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에 대해 누리꾼들은 47.7%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예상했다. 우루과이 승리 예측은 32.1%, 무승부는 20.1%로 봤다.

실질적인 전적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우루과이보다 열세다. 피파 랭킹의 경우 우루과이는 14위, 대한민국은 28위로 격차가 적지 않다. 과거 맞대결 기록을 봐도 한국에게 우루과이는 강팀이다. 1982년 첫 맞대결 이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8전 1승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이 중 월드컵에서만 두 번을 대결했는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1대0 패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2대1 패배를 기록했다.

이처럼 과거 전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게임에서도 한국의 패배가 유력시 된다.

알자지라의 AI 카셰프는 한국의 승리확률은 25%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제공하는 AI 승부예측에 따르면 한국의 우루과이전 승리 확률은 11%에 그쳤다. 무승부 확률은 19%, 패배 확률은 70%였다.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의 도하에 위치한 아랍권 대표 방송사인 알자지라가 운영 중인 AI 카셰프는 한국의 승리 확률을 25%로 점쳤다. 무승부 확률은 34%, 우루과이의 승리 확률은 41%다.

넥슨의 EA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감독모드 플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과 우루과이전 경기 결과를 예상했다. 피파온라인4 감독모드 경기 분석 결과 한국의 승리 확률은 17%였다. 무승부 확률은 30%, 우루과이의 승리 확률은 53%였다.

한편 네이버는 ‘우루과이전, 가장 관심이 가는 관전 포인트는?’ 투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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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약 9만5천 명 가까이 네티즌들이 참여한 결과 1위는 ▲경기 상황에 따라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이강인 카드’(34%)를 꼽았다. 이어 ▲수아레스 X-누네스 투톱을 상대할 김민재의 월드클래스 수비력(27%) ▲‘벤투의 고민’ 손흥민 선발 여부 혹은 교체투입 시기(23%)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공격 파트너 용병술(이재성 가능성 높음, 8%) ▲발베르데 X 벤탄쿠르에 맞설 ‘큰우영’ 정우영의 공수 빌드업(8%) ▲기타(1%) 순이었다.

누리꾼들은 “손흥민도 김민재도 이강인도 있다. 오늘도 아시아 2대 1 승 가즈아”, “일본도 하는데 우리도 충분히 하고도 남을 겁니다. 파이팅”, “이강인이 있으면 2강in이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