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 이하 바이브)는 인공지능(AI) 기반 1단계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 개발은 매년 재산 및 인명피해로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국내 유해화학물질 화학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사업을 공모, 이뤄졌다. 소방청의 화학사고 영상 과 화학물질 등의 소방 분야 데이터와 바이브의 A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화학재난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약 38억 원 규모로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바이브가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고,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우경정보기술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과업은 ▲영상 데이터 수집 ▲소방 데이터 가공 ▲AI솔루션 시제품화 ▲실증 적용 및 확산 등이다. 현재 2022년 1차연도 주요 과업인 지정 유해 화학물질 3종과 자율선정 유해화학물질 7종에 대한 학습 데이터 30만 건 구축과 AI 학습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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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는 향후 솔루션 고도화 작업을 통해 소방청 119 상황실, 소방재난안전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에 의한 재난사고 발생을 예측하는 것뿐 아니라 화학사고 발생 시 시각화한 확산 예측 모델을 제시, 화학물질 종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빠르게 안내 할수 있게 한다.
이재용 바이브 대표는 "우리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전 재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