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산업 디지털 전환(IDX) 선도…AI·산업데이터 안전성·신뢰성 확보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 사업 주관기관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11/24 10:23

산업기술시험원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산업데이터 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디지털 전환(IDX) 구현에 앞장선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 사업’을 주관하며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체계와 실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KTL 연구원이 인공지능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근간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필요한 AI와 산업데이터 품질 확보에 나섰다.

KTL은 산업데이터 기반 AI 제품, 서비스의 성능, 품질, 신뢰성 평가 기반 구축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 신뢰성에 대한 검증체계를 마련한다.

충청남도·아산시와 함께 총 사업비 256억원(국비 97억, 지방비 100억, 민간 59억)을 투입해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 내 KTL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한다.

시험에 필요한 총 21여종의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AI 관련 기업에 대한 종합 기술지원 인프라 마련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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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지원센터 개념도

KTL은 2026년까지 기반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엔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시험장(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을 통한 인증 체계 보완, 연구개발 지원 ▲AI 표준 지침서(가이드북) 제작 및 기업 컨설팅 제공 ▲산업 데이터·AI 제품 품질·안전성 검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을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적합성 평가 제도의 개발, 확산, 보급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KTL은 인공지능 기반 제품 신뢰성, 관리체계 적절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등 산업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