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용 윈도 하위 시스템(WSL)의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WSL 미리보기 버전을 삭제하고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WSL 정식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로 제공하는 독립 애플리케이션 버전을 기본으로 한다. 지난 10월 언급했듯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는 WSL 사용자들을 스토어 버전으로 이전시키기 위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따르면 WSL 스토어 버전은 윈도 구성 요소 버전보다 더 빠르게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WSL 정식 스토어 버전은 윈도11만 지원했던 기존 버전과 달리 윈도10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시스템D(systemd)를 적용해 윈도 내에서 리눅스 워크플로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윈도11에서만 지원하던 리눅스 GUI앱도 윈도10까지 범위를 넓혔다.
WSL은 스택오버플로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발자의 15%가 WSL을 사용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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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는 이달 적용된 윈도 10 버전 21H1, 21H2 또는 22H2 또는 윈도11 21H2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크레이그 로웬 프로그램 관리자는 "정식 윈도 버전이 있으면 신규 사용자도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WSL을 사용하도록 즉시 설치할 수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최신 기능으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WSL의 스토어 버전을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