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내년 글로벌 진출 고도화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지난 18일 창립 21주년 기념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손지훈 대표는 올해 성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꼽았다. 휴젤은 올해 유럽 주요 11개국과 캐나다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브라질·대만·태국 등지에서도 목표 대비 초과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의 경우, 중국에서 품목허가 획득 후 첫 선적을 개시했다. 중국 톡신과 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국내 첫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것.
회사는 내년 내부 시스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구축, 재무와 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것. 또 제3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늘려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품목허가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미국 톡신 시장 진출과 유럽 내 진출 국가 확대도 준비 중이다.
손지훈 대표는 “지난 21년간 아시아·유럽·북미·남미까지 진출했다”며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