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초고주파 5G 성공 중요해...이통사에 노하우 지원할 것"

[스냅드래곤 서밋] 프란세스코 그릴리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

방송/통신입력 :2022/11/20 12:05    수정: 2022/11/20 17:59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한국에서 초고주파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것이 퀄컴의 관심사 중 하나다. 한국 이동통신사가 초고주파 망 설치시 장비 배치 등의 대한 최적의 위치 분석 노하우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

프란세스코 그릴리(Francesco Grilli)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국내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프란세스코 그릴리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 (사진=공동취재단)

프란세스코 그릴리 부사장은 "초고주파망은 인구 밀도가 높은 곳에서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한 대도심은 물론 기존 유선으로 망 구축이 쉽지 않은 교외나 농촌 등에서 모두 유용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프란세스코 그릴리 부사장과 일문일답.

Q. 28GHz 주파수의 글로벌 활용 사례를 알려달라.

"이용자가 몰려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기 쉬운 미국과 일본에서 일반적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인구 밀도가 높으면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제한된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일본의 경우에는 이를 초고주파 FWA로 해결한다."

Q. 초고주파는 고밀도 도심 지역에서만 유용한가.

"아니다. 교외나 시골 지역에서도 유용하다. 유선 방식 초고속인터넷을 초고주파를 활용해 무선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8 2세대 탑재 퀄컴 시제품 스마트폰으로 버라이즌 39GHz 망에 접속해 속도를 측정한 결과. 3.35Gbps를 기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Q. 한국은 5G 주파수를 활용한 특화망 '이음5G' 구축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나.

"세계 최대 메모리 제조사 중 한 곳이 공장에서 초고주파를 테스트했다. 기존 와이파이 등 공용주파수 대비 전용 주파수와 하드웨어를 이용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 품질을 위해 공장에 크고 무거운 네트워크 케이블이 바닥에 놓여 있다면 이걸 재구성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프라이빗 5G는 공장 제한성이 없다. 공장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잇다. 관광명소도 마찬가지다. 기업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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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주파 5G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환경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사진은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장에 설치된 5G 28/39GHz 리피터. (사진=지디넷코리아)

Q. 초고주파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초고주파는 여전히 고밀도 지역에 배치되고 있다. 이탈리아 이동통신사인 패스트웹은 100MHz 대역폭으로 시골과 교외 지역 등에서 초고주파 서비스를 위해 FWA를 개발중이다. 인도도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고 공격적으로 접근한다. 특히 인도의 초점은 FWA에 집중되어 있다. 지상에 케이블이 없는 경우 초고주파를 활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인도는 매우 큰 나라지만 15억 명의 인구가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이 어렵고 초고주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