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남혁우]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데이터에이아이(data.ai)로 사명을 바꿨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17일 지스타2022 현장에서 만난 데이비드 김 data.ai 아시아 총괄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선 빅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시장을 이끄는 선두기업 또는 치열하게 경쟁 중인 기업의 경우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data.ai는 전 세계 수백만 개 이상의 앱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현황 및 시장별 성향 등을 제공한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퍼포먼스 스코어(MPS)는 해당 앱의 주요성과를 세밀하게 분석 후 항목별 내용을 점수와 순위로 평가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데이비드 김 총괄은 “MPS가 제공하는 내용을 통해 경쟁사는 해당 앱 서비스사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보강하거나 상대의 약한 부분을 공략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서비스사 역시 내부에서 파악하지 못한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지만 대부분 모든 시장은 현지 경쟁사가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해당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우리 같은 업체를 통해 현지 업체가 어떻게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왜 그런 상황인지 등을 파악해야 기본적인 경쟁이 가능하다”고 덧부였다.
실제로 현재 data.ai는 넥슨, 에픽게임즈, 세가, 킹, 잼시티, 로비오, 액티비전 등 국내외 게임사뿐 아니라 삼성, HP, 카카오 등과 등 국내외 IT기업을 비롯해 쿠팡 등 리테일 기업과 금융사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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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김 총괄은 “앞으로 모든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며 “훌륭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기업이 앞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data.ai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선 기업도 디지털전환을 받아드릴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