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미국 회계 기준으로 2022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05% 늘어난 77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257억9천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0.2%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주당순이익은 7.44 달러로 나타났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올해 영업활동으로부터 54억 달러 현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61억 달러어치 자사주를 사들였고, 8억7천300만 달러 배당금을 포함해 총 69억8천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4분기(8~10월) 영업이익은 0.99% 줄어든 19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67억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2.9%로 3.4%포인트 내렸다. 주당순이익(EPS)은 1.8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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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4분기 영업활동으로 8억5천700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15억 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했고, 2억2천300만 달러 배당금을 포함해 총 17억2천만 달러를 주주에게 돌려줬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회장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공급망을 원활하게 하고 고객 요구를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거시경제가 어렵고 지정학적으로 위협 받지만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