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방역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은 AI를 활용해 코로나19 등 신종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협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KIST, 래블업 주식회사, 길의료재단 등 국내 출연연구기관, AI 기업, 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업 사업을 통해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은 비말 전파 경로, 공간별 전파 위험요소 등을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후 방역정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솔루션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중이다.
또한 '개인 간 거리 산정', '거리두기 조치별 예측 결과' 등을 신속·정확히 산출해 방역당국의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 등 방역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 "통신사고 빠르게 복구"...과기정통부, 대응훈련 실시2022.11.16
- 케이엠솔루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택시 시장 활성화 큰 역할"2022.11.09
- 클립소프트, 이래석 차장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2022.11.08
-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에 3.7~4.0GHz 주파수 대가 반영2022.11.04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감염병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감염병 데이터·활용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공유 확산 사업을 추가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AI에 기반한 신뢰받는 방역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코로나19 등 신종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이 뜻을 모은 것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한 부처간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AI를 통해 국민들이 정부의 방역정책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