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질병청, 데이터·AI 기반 방역 포럼 개최

방역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방향 공개

방송/통신입력 :2022/11/18 15:09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방역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은 AI를 활용해 코로나19 등 신종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협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KIST, 래블업 주식회사, 길의료재단 등 국내 출연연구기관, AI 기업, 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업 사업을 통해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은 비말 전파 경로, 공간별 전파 위험요소 등을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후 방역정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솔루션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중이다. 

(표=과기정통부)

또한 '개인 간 거리 산정', '거리두기 조치별 예측 결과' 등을 신속·정확히 산출해 방역당국의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 등 방역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감염병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감염병 데이터·활용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공유 확산 사업을 추가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AI에 기반한 신뢰받는 방역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코로나19 등 신종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이 뜻을 모은 것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한 부처간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AI를 통해 국민들이 정부의 방역정책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