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RHEL 9.1 버전 출시

컴퓨팅입력 :2022/11/18 09:04

레드햇이 보안을 더 강화한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9.1 버전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레드햇은 RHEL 9.1 버전을 출시했다. RHEL 8.7 버전 공개 후 일주일 만이다.

RHEL 8.7이 이전의 코드를 기반으로 한 반면, 9.1 버전은 최신 센트OS 스트림 배포판을 기반으로 한다. RHEL 8.7이 안정성에 장점을 갖는 반면, RHEL 9.1은 혁신성에 장점을 갖는다.

RHEL 9.1 버전은 보안에 주안점을 뒀다. 8.7 버전과 함께 특정 오픈SCAP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사전구성 리눅스 이미지를 함께 제공한다. 오픈SCAP은 프로그램에서 보안 문제를 검색하고 기본 보안 구성을 설정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예를 들어, 기본 RHEL 9.x 오픈SCAP은 'Postfix'를 특정 구성의 표준 전자 메일 서버로 사용하도록 설정한다.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센드메일 서버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RHEL 9.1 버전은 멀티 레벨 보안(MLS)을 지원한다. 정부기관이나 민감 정보를 다루는 조직이 더 나은 문서화와 제어 분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돕는다. 레드햇의 보안서비스인 '레드햇 인사이트'는 악성코드 탐지기를 제공한다. RHEL은 또한 시그스토어 소프트웨어재료명세서(SBOM)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기본 컨테이너에 인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담고 있는지를 다시 확인한다.

RHEL 9.1의 SE리눅스 3.4 모드를 이용해 보안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병렬 레이블 재지정으로 레이블 재지정 성능이 향상됐고, SE모듈에서 SHA-256 암호화를 지원한다. libsepol-utils 패키지의 새로운 정책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레드햇 인사이트의 '레드햇 스마트 매니지먼트'는 운영체제 기본 수동 구성 및 관리 도구인 '레드햇 새틀라이트'와 인사이트의 개선(remediation) 계획과 함께 결합된다. 권장되는 반복적 수명주기 관리 작업을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최신 앤서블 데브옵스를 사용해 RHEL 9.1 인스턴스를 실행할 수 있다. 앤서블 최신 버전은 RHEL 시스템의 재부팅 환경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RHEL 9.1은 이밖에 최신 코딩 도구, 컨테이너 도구, 개발언어, 컴파일러,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웹 및 캐시 서버 등을 함께 제공한다.

GCC툴셋 12와 RHEL 8에 대한 GCC 12 컴파일러, 새로운 러스트툴셋, LLVM툴셋 및 고 도구 세트 업데이트, 루비 3.1, 메이븐 3.8, 닷넷7, 노드JS 18, 주요 PHP 8.1 언어 업데이트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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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EL은 2년의 확장업데이트서포트(EUS)를 지원해 장기적으로운영하는 OS의 요구사항을 더 쉽게 계획하도록 돕는다. Leapp은 최신 버전의 RHEL에 대한 가동중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컨버트2RHEL은 유연한 동시 출시 릴리스를 지원한다.

거너 헬렉손 레드햇 RHEL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IT가 기존 하드웨어,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엣지 장비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확장되면서 복잡성도 동시에 증가한다"며 "RHEL 최신 버전은 혁신과 유연성을 위해 설계된 기능과, 신뢰성 및 안정성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단순한 접근뿐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규모에서 성공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