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직원 정리해고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앤드 재시 아마존 CEO는 이날 임직원에게 내년에도 정리해고가 이어질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다.
재시 CEO는 “회사가 여전히 임원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2023년 초 정리해고의 영향을 받는 직원 및 조직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얼마나 많은 직원이 정리해고 영향을 받을지 아직 정확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매장 직원과 PXT(People, Experience, and Technology) 조직의 일부 직원에 대한 자발적인 퇴사 권고를 구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CNBC는 IT기업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아마존은 약 1만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수는 유동적이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세일즈포스도 감원 칼바람…1천여명 해고2022.11.09
- "인텔, PC 시장 침체로 수천 명 정리해고 계획"2022.10.12
- HBO맥스, 직원 70명 정리해고…전체 14%2022.08.16
- 트위터 CEO "머스크 인수 이후 어떻게 될 지 불투명"2022.04.26
아마존이 정리해고를 하는 이유는 글로벌 경제 침체, 일부 사업 부문의 성장 둔화, 코로나19 사태 영향과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직원를 대량으로 채용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 역시 지난주 직원의 13% 수준인 1만1천명을 해고했다. 이 밖에 트위터, 쇼피파이, 세일즈포스, 스트라이프도 감원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