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다문화 아동 400여명, 콘서트 무대 직접 오른다

가천대 예음홀에서 1년간 흘린 구슬땀 결실

방송/통신입력 :2022/11/17 12:00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9일 가천대 예음홀에서 탈북 다문화 가정 아동이 직접 무대에 올라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합창과 악기연주, 국악합주, 무용, 연극 등 아이들이 1년간 배운 결실을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뽐낸다. 전국 25개 기관의 아동 400여 명이 참여한다. 긍정적 자아를 형성하고 자신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016년부터 탈북 다문화 아동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도록 음악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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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와 함께 음악뿐만 아니라 무용, 미술,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콘서트와 각종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익적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