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한국노동공제회·대한산업보건협회와 업무협약

배달 사고 예방·라이더 의료 복지 위한 사회적 기틀 마련

바로고가 라이더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전문 기관과 손잡았다. 

바로고는 한국플랫폼 프리랜서 노동공제회, 대한산업보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이더 업무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배달 사고 예방, 라이더 의료 복지를 위한 사회적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 행보로 이들은 전날 바로고 역삼 허브 인근에서 라이더 대상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안전·보건 교육 ▲구급 키트 등 안전 용품 배포 ▲안전 운행 홍보 스티커 전달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한국플랫폼 프리랜서 노동공제회 김동만 이사장, 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 바로고 권혁희.

추후 바로고는 양 기관과 함께 라이더가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 제도를 마련하는 등 공동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플랫폼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기관들과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